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어느 대학교 졸업식에서 있었던 일이다. 노교수 한 분이 사회로 나가는 제자들에게 물었다. “이제 자네들은 공부를 마치고 위험한 바다에 배를 띄워 항해를 떠난다는 것을 알겠나?” 이 말을 듣자 학생들은 모두가 숙연해졌다. 졸업식이 끝난 뒤에 한 학생이 그 교수님께 가까이로 가서 말했다. “위험한 바다를 향해서 출발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교수님, 너무 걱정하지는 마십시오.” 그리고 주머니에서 성경책을 꺼냈다. 그리고 말했다. ”교수님. 위험한 바다로 막연하게 떠나는 것 같지만 나침판이 여기에 있습니다.” 나침판은 항해와 등산, 군사작전에서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들은 생명의 나침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말씀입니다. 성경 말씀은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길을 밝혀 주기 위해 빛을 비추는 “등불”(시편 119:105)입니다. 우리가 인생의 혼란스러운 물길에 떠밀려 헤매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영적 위도와 경도를 알려 주심으로 우리를 살려주십니다. 우리는 매 순간마다 하나님께 빛을 보내어 우리의 삶을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은 시편43:3에서,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에 이르게 하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의 길을 잃을 때, 성령님을 통해, 그리고 성경에서 보여주신 방향대로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그 속의 지혜를 따를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영감을 떠오르게 하심으로 그 길을 형통케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나침판으로 삼고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읊조리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감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예수님과의 만남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내 일상의 삶 가운데서 살아나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예수님과의 친밀한 만남과 교제로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오늘 주시는 말씀이 내게 하신 하나님의 음성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열고 그 분의 음성과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겸손한 심령으로 자신의 관점과 입장보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관계를 맺어가야 합니다.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먼저 하여야 할 것인가를 하나님의 나침판인 말씀으로 분별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하루를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시작하게 하소서. 한 번쯤은 하늘을 쳐다보고 드넓은 바다를 상상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주시고 작은 일에 감동할 수 있는 순수함과 큰 일에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을 주시고, 적극적이고 치밀하면서도 다정다감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만나고 헤어지고 다투고 이야기 나눈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게 하옵소서. 잘못을 솔직히 시인할 수 있는 용기와, 허물을 따뜻이 감싸줄 수 있는 포용력과, 고난을 끈기 있게 참을 수 있는 인내를 주옵소서. 자신을 성찰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게 하시고, 매사에 충실하여 무사안일에 빠지지 않게 해 주시고, 보람과 즐거움으로 충만한 하루가 되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김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사도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은 구브로 섬을 떠난 뒤 밤빌리아의 버가로 향하는 여정으로 이어졌다. 버가에서 복음을 전한 후, 그는 앗달리아를 통해 수리아 안디옥으로 돌아갔다. 오늘날 앗달리아는 안탈리아로 알려져 있으며, 고대의 발자취는 비잔틴 교회의 흔적, 거대한 전차 경기장, 그리고 웅장한 로마 시대의 유적을 통해 여전히 남아 있다. 버가로 향한 사도 바울의 첫 여정 사도 바울은 구브로 섬을 지나 밤빌리아의 버가로 도착했다. 당시 학자들은 바울이 상선을 타고 앗달리아 항구를 거쳐 버가로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버가는 밤빌리아 지역의 중심지로, 로마 시대의 성벽과 대형 경기장을 자랑하며, 당시 큰 도시의 면모를 보여준다. 버가의 유적과 사도 바울의 전도 여정 버가는 밤빌리아의 중심지로, 사도 바울이 구브로 섬에서 항해해 도착한 곳이다. 버가의 웅장한 전차 경기장과 수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극장은 로마 시대의 번영을 증명한다. 사도행전 기록에 따르면, 바울은 비시디아에서 버가를 거쳐 앗달리아로 이동하며 말씀을 전했다. 앗달리아 – 역사적 항구와 교역로의 중심 앗달리아는 현재의 안탈리아로, 지중해를 낀 튀르키예의 남부를 대표하는 도시이다. 이곳은 기원전 150년경 버가모 왕국의 아탈로스 2세가 통상을 목적으로 창건했다. 당시 앗달리아는 버가의 외항 역할을 하며 에베소와 서머나로 향하는 교역로의 중요한 지점으로 발전했다. 아름다운 항구와 현대 안탈리아(과거의 지명 앗달리아)의 매력 안탈리아(과거의 지명 앗달리아)는 과거의 역사적 유산을 보존하며 지중해 산맥과 토로스 산맥에 둘러싸여 따뜻한 기후를 유지한다. 기원전 260년경 작은 항구였던 이곳은 오늘날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발전했다. 버가의 역사적 상징 – 전차 경기장과 극장 버가에는 약 2만 5천여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전차 경기장이 있다. 이는 당시 버가의 규모와 활기를 증명하는 유적이다. 또한, 수천 명이 모일 수 있는 극장 역시 고대 로마의 웅장함을 드러낸다. 사도행전 14장 24-25절에 따르면, 바울은 1차 전도 여행을 마치며 비시디아를 지나 버가에 이르러 말씀을 전하고 앗달리아로 이동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앗달리아 – 과거와 현재의 교차점 오늘날 안탈리아로 알려진 앗달리아는 바울이 수리아 안디옥으로 귀환할 때 배를 타고 떠난 마지막 도시였다. 로마 황제 하드리안이 방문을 기념해 세운 ‘하드리안 게이트’는 당시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물이다. 현대의 안탈리아는 터키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고대와 현대가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비잔틴 교회의 흔적과 전환 앗달리아에는 비잔틴 시대의 교회가 남아 있었으며, 오늘날 이곳은 모스크로 사용되고 있다. 웅장한 건축양식과 교회의 역사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현대에는 기도 방향이 바뀌고 지붕이 덮여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하지만 유적은 여전히 교회의 본래 모습을 일부 보여주며, 그 시대의 신앙과 열정을 되새기게 한다. 현대 앗달리아 – 과거를 간직한 관광도시 앗달리아는 지중해 연안의 온화한 기후 덕분에 겨울철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로마 시대부터 이어져온 해상 교통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던 지역답게, 사도 바울이 해로를 선택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유적지 탐방 외에도 현대적 즐길 거리가 풍부한 이곳은 오늘날에도 그 역사적 중요성을 잃지 않고 있다. ■ CTVNtv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기독교이슈탐사팀 제보하기 ▷ 전화 : 010-9025-7639 ▷ 이메일 : invguest@daum.net ▷ 유튜브, 인스타 뉴스 구독해주세요!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경기도 오산 동탄순복음교회가 인도 콜카타에서 개최한 목회자 콘퍼런스에서 부흥과 새신자 정착의 비결을 공유하며 성령의 역사와 예수님의 지상명령 실천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성령의 역사를 전한 동탄순복음교회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인도 콜카타에서 열린 동탄순복음교회의 목회자 초청 콘퍼런스는 현지 3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송윤경 권사는 "통역의 한계를 우려했으나 참가자들이 큰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는 성령의 역사가 함께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부흥의 비결: 예수님의 지상명령 동탄순복음교회의 손문수 목사는 교회의 부흥 비결을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두고 있다. 그는 마태복음 28장 18~20절을 바탕으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는 사명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철저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교회에 처음 등록한 신도들은 12주간의 집중 과정을 시작으로 3년에 걸쳐 성경 66권을 학습하며 믿음을 굳건히 다진다. 체계적 교육과 소그룹 성경공부 동탄순복음교회는 성도들이 성경을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교회 곳곳에 60여 개의 소그룹 교실을 마련했다. 성도들은 소그룹 활동을 통해 서로의 신앙을 나누고 성장시킨다. 한 강사의 성경에는 메모와 요점 정리로 가득 차 있어 그 열정과 교회의 학습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국제적 관심과 확산 동탄순복음교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은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들어 대만, 캐나다, 필리핀 등지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교회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연말에는 캄보디아에서 목회자들을 위한 지상명령 콘퍼런스를 열 계획이다. 국내 교회와의 협력 강화 손문수 목사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국내 목회자들을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잃은 이유는 지상명령을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번 행사가 많은 목회자에게 하나님의 방법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탄순복음교회의 사례는 교회의 본질적 사명인 지상명령을 실천하며 부흥의 길을 걷는 방법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다. 이는 국내외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울릉도 선교 100주년 기념을 위해 2009년 착공된 기념관이 2021년 완공됐지만, 재정난으로 헌당 예배는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건축을 주도한 울릉동광교회는 18억여 원의 부채를 안고 어려움에 처해 있다. 기념관 건축 결의와 15년의 세월 1909년 감리교 매서인 김병두씨의 복음 전파로 시작된 울릉도의 선교 역사는 2009년 100주년을 맞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가 기념관 건축을 결의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하지만 15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기념관은 헌당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울릉동광교회 기념관 건축을 주도한 울릉동광교회는 18억여 원의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임채영 장로는 “총회 후원금 18억 5000만원과 교회 성도들의 헌금 13억 원이 모였지만 50억 원이라는 공사비에는 턱없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교회는 매월 780만원의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많은 성도가 교회를 떠났다. 건축의 시작과 어려움의 연속 당초 다른 교회가 기념관 건축을 맡았으나 중도 포기한 후, 울릉동광교회가 예배당을 함께 짓는 조건으로 2016년 건축을 이어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와 공사비 상승, 주민 생계수단인 오징어잡이의 위축 등으로 재정적 압박이 가중되었다. 완공된 기념관과 현재 상황 2021년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완공된 기념관은 교회 예배당, 기도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전시관은 일반에 개방되어 있다. 임 장로는 관광객을 위한 게스트룸도 준비되어 있다고 설명하며 많은 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예장통합의 새로운 해결책 모색 김영걸 총회장은 “처음에는 많은 관심이 있었으나 시간이 흐르며 해결이 지연됐다”며, “이제는 기념관 부채 문제를 최우선으로 놓고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강조했다. 예장통합 임원회는 지난 5일 울릉도를 방문하여 현장을 확인하고 울릉도 교회들을 위로했다. 이와 같은 기념관 문제는 교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양산 명동교회(담임 김용기 목사)가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새롭게 하라’는 주제로 송기배 목사를 초청해 치유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성회는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은혜로운 시간을 선사했다. 행복한 가정의 중요성 강조 송기배 목사는 ‘행복한 가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며 “가정이 행복해야 신앙생활도 온전해진다”며 가정의 소중함을 역설했다. 그는 특히 가정에 투자하는 시간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충성의 의미와 실천의 중요성 이어 송 목사는 충성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며 “충성이란 변하지 않고 한결같이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충성이란 목숨을 다해 실천하는 것이라며 성도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김용기 목사의 권면과 성도들의 화답 성회의 마무리에서 김용기 목사는 “우리 교회를 통해 양산이 거룩한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에 성도들은 두 손을 들고 “아멘”으로 화답하며 지역사회의 변화를 다짐했다. 은혜로운 성회의 여운 성회를 마친 후, 성도들은 “많은 은혜를 받았다”며 감동의 간증을 나눴다. “기회가 된다면 송 목사님을 다시 모시고 싶다”는 소망의 목소리도 이어져, 성회의 영향이 지속적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아멘. 사소한 일에도 늘 근심이 많은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절친한 친구가 그에게 엽서 한 장을 보냈다. 엽서의 앞면에는 두 팔이 없는 밀로의 비너스 상이 그려져 있었고 뒷면에는 친구가 쓴 글이 적혀 있었다. ‘계속 걱정하면서 손톱을 물어뜯으면 이렇게 된다네.’” 지나친 걱정은 몸과 마음에 모두 해롭습니다.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빨리 죽는다고 합니다. 고혈압, 위장병, 암 등 질병의 70% 이상이 불안과 염려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입니다. 염려를 기도로 바꿀 때 하나님의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미리 걱정한다고 해서 특별히 좋아지는 것은 없습니다. 불확실한, 아니 어쩌면 일어나지도 않을 수 있는 내일의 걱정을 과감히 떨쳐 버려야 합니다. 걱정은 마음의 고통을 늘리고 생활의 여유와 즐거움을 조금씩 앗아갑니다. 녹이 쇠를 좀 먹듯이 근심은 사람을 병들게 합니다. 우리가 아무 것도 염려하지 않을 분명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마. 6:31~32)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의 머리카락까지도 다 세신다’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이것을 우리는 분명히 이해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이해했다면, 둘째로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실 뿐 아니라, < 그 선하신 뜻대로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십니다. 주님은 “ ~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시고 나서, 이어서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마. 7:7~8)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주님은 성도들에게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고 도전하시는 것은 단순히 적극적인 사고방식과 생활태도를 독려하는 차원의 말씀이 아니라 그 핵심은 하나님은 그의 자녀된 우리가 그의 기쁘신 뜻을 따라 주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 7:11)라고 주님은 도리어 우리에게 반문하십니다. 이것이 왜 우리가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요 출발점 인 것입니다. 선하신 하나님 아버지는 구하는 그의 자녀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 길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아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저의 기도가 메마르지 않게 하소서. 영적인 갈증을 채우는 샘물이 되게 하소서. 몸과 마음이 주님을 향하여 항상 열려 있고 주님을 향한 사모함이 특심하게 하옵소서. 자신을 쳐서 복종함으로 마음을 비우게 하시고 빈 그릇과 같은 비운 영혼에 성령의 단비를 부으소서. 욕망의 요란한 말들을 잃게 하시고 주님의 고요한 은혜가 충만케 하옵소서. 모든 것을 품고 흐르는 속 깊은 강과 같은 마음을 갖게 하소서. 힘들고 어려웠던 어제는 말끔히 잊어버리고 비록 제가 힘들더라도 지치고 병든 사람이 편안하게 기댈 수 있도록 가슴을 열어두게 하소서. 저의 허물과 오만때문에 다른 이에게 상처 주지 않게 하시고,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한국구세군 사관(목사) 양성의 요람인 구세군사관학교의 제27대 총장으로 박철우 사관이 임명됐다. 박 신임 총장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낮은 곳에서 섬기며 높은 가치를 실현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짐했다. 신임 총장으로서의 포부 박철우 신임 총장은 “예수님 가르침을 가장 낮은 곳에서 실천하며 가장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신앙을 바탕으로 한 인격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키워 사회에 봉사하는 구세군의 정신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경력과 학문적 배경 박 총장은 목원대학교에서 음악학사 및 교회음악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개혁신학교(IRUS)에서 교역학 석사, 서울장신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수여받는 등 다채로운 학문적 배경을 갖고 있다. 이러한 학문적 기반과 신앙심을 바탕으로 그는 한국구세군에서 다양한 목회 및 음악 사역을 수행해왔다. 미국과 한국에서 이어진 목회 경력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교회에서 전도사 사역을 시작한 박 총장은 귀국 후 충남 예산의 관작 영문을 비롯해 대한본영에서 음악담당관으로 활동하며 한국구세군의 사역을 다방면으로 확장했다. 이후 서울 아현과 영등포 영문에서 목회 사역을 펼치며 신앙 공동체를 위한 헌신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구세군사관학교의 미래를 위한 비전 박 신임 총장은 “구세군사관학교는 단순한 사관 양성 기관을 넘어, 사랑과 봉사의 가치를 실현할 차세대 지도자를 배출하는 요람이 될 것”이라며, 구세군사관학교의 교육 철학과 비전을 구체화할 뜻을 밝혔다. 앞으로 그는 한국구세군의 핵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며, 사관학교의 발전과 사관(목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철우 신임 총장의 취임을 통해 구세군사관학교가 새로운 리더십과 사역 방향을 모색하는 가운데, 그의 다짐이 한국구세군의 미래에 어떠한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서울에서 종교의 사회적 역할을 논의하는 '2024 시대공감 토크콘서트'가 연세대학교에서 열린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갈등과 경쟁이 치열해지는 메가시티 서울에서 종교가 지닌 사회적 자산의 의미와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종교의 사회적 자산 역할 집중 조명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지형은 목사)은 오는 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학관 채플실에서 ‘2024 시대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서울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주제는 ‘메가시티 서울에서 종교의 대사회적 역할’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갈등과 경쟁이 심화하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종교가 어떤 방식으로 사회적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변상욱 전 CBS 대기자 사회…각계 종교계 인사 발제 이번 행사의 사회는 변상욱 전 CBS 대기자가 맡으며, 발제자로는 김주용 연동교회 목사, 조성돈 라이프호프 대표,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의 이승현 신부 등이 나선다. 발제자들은 각자의 종교적 배경을 바탕으로 사회적 활동 사례를 소개하며, 종교가 사회와 어떠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이들은 종교의 역할이 단순한 신앙 활동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화합과 평화의 특별 공연도 준비 콘서트 중에는 플루리스트 송솔나무와 만남중창단의 특별 공연이 진행되며,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채널 ‘지식인 미래를 세우다’를 통해 생중계되어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이어 종교의 사회적 자본 재조명 이번 토크콘서트는 지난해 첫 개최된 ‘갈등사회 성찰하기’를 주제로 한 행사에 이어, 올해에는 메가시티 서울에서 종교가 지닌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조명한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의 지형은 이사장은 “이번 콘서트는 인구 1천만명의 메가시티 서울에서 종교와 종교단체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감당할 수 있는 역할과 방향을 성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 종교와 사회의 소통 위해 다각적 활동 전개 한편,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은 2012년 출범한 전문 기관으로, 사회와 교회의 건강한 소통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포럼은 사회 이슈와 관련된 포럼 개최, 기독저널리즘 아카데미, 한국기독언론대상 후원, 주간 뉴스리뷰 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종교와 사회가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은 시무예배를 통해 “함께 더불어 동행하는 감리교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자립 교회와 어려운 이들을 위해 교단 본부의 역할을 다짐했다. 그는 현대인의 실존적 고민을 극복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설파하며 본부 직원들에게 연약한 자를 위한 섬김과 나눔을 독려했다. “함께 걸어가는 교회” 미자립 교회 지원 절실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김정석 감독회장은 4일 오전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시무예배에서 3000여 미자립 교회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이들을 일으켜 세우고 동행하는 감리교회의 사명을 역설했다. 김 감독회장은 미자립 교회의 예산이 연 40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교단 본부가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연약한 자들을 위한 섬김, 나눔이 필요” 시무예배에서 김 감독회장은 로마서 15장 1~6절을 바탕으로 ‘예수 안에 있는 강한 인생’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또한 폴 틸리히가 언급한 실존적 고민—공허함, 죄책감, 공포감—을 예로 들어 현대인이 겪는 고통을 설명하고, 그리스도인이 은혜로 의롭다 함을 입어 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존재임을 강조했다. “교단 안에서부터 격려와 보살핌 실천해야” 김 감독회장은 본부 직원들에게 “교단 안의 연약한 자들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교단 안팎의 개체 교회를 보듬고 지원하는 데 힘쓰자고 당부했다. 그는 “기감 본부를 찾아오는 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시원하게 풀어주자”고 말하며, 교회의 나눔과 동행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새 행정기획실장 임명 및 향후 주요 인사 절차 안내” 시무예배에서는 신임 행정기획실장 함영석 목사에게 임명장이 수여되었다. 함 목사는 서울신학대와 감리교신학대 선교대학원을 졸업하고 다양한 본부 행정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이번에 새로 부임하며 앞으로 기감 본부의 행정을 이끌 예정이다. 아울러 기감 본부는 8일까지 선교국, 교육국, 사회평신도국 등 세부 부서의 총무직 후보 지원을 받고 있으며, 광화문 본부 이전과 은급 제도 개선 등 다양한 과제에 전문성을 발휘할 계획이다. 끝으로, 김 감독회장은 6400여 개 교회, 1만1000여 명의 목회자, 110만여 성도를 위해 축도하며 이날 시무예배를 마무리했다. 김정석(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과 본부 직원들이 4일 서울 광화문빌딩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한 여인이 있었다. 그녀에게는 어려운 형편으로 결혼하지 못하고 12년 동안 함께 사는 남편이 있었다. 어느 날, 남편이 간암으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 수술 시기도 지나서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퇴원 수속을 밟았다. 얼마 동안 집에서 요양하다가 1달여 만에 다시 응급실로 들어갔는데 그 후 3주쯤 지난 후에 병원에서 그녀가 일하는 식당으로 생명이 며칠 안 남았으니 퇴원하라는 연락이 왔다. 그녀는 병원 엘리베이터 앞에서 대성통곡을 했다. 눈물을 훔치고 생각했다. “곧 남편이 죽는데 마지막 선물은 없을까?”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참 우리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지.” 남편이 가끔 “빨리 결혼식을 올려야 하는데.”라는 말을 했었다. 그녀는 결혼식이 남편에게 해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란 생각이 들었다. 얼마 후면 이 세상에서는 영원히 만날 수 없는데 남편을 가장 기쁘게 해 줄 그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결심을 들은 남편의 직장 동료 택시 운전기사들이 자기 일처럼 준비해줬다. 직장 동료 부인들이 음식을 장만했고 운수 회사 사장이 주례를 맡아 결혼식을 치렀다. 결혼식은 눈물바다가 되었다. 형부의 손을 잡고 입장하던 그녀가 신랑의 휑한 얼굴을 보고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자 진통제를 맞고 서 있던 신랑도 눈물을 흘렸다. 하객들도 그 장면을 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 흐느꼈다. 그렇게 결혼식을 마치고 얼마 후 남편은 숨을 거뒀다. 그 후 여인은 외롭고 힘들 때마다 앨범을 꺼내 결혼식 날 남편의 모습을 보면 신비한 힘과 행복감을 느낀다고 했다. 왜 행복이 없는가? 그 이유는 참 사랑과 희생이 없었기 때문이고 자신이 받으려고만 하고 주려고 하지 않는 것 때문일 것입니다. 불행이 있다면 그 불행의 원인은 내 책임도 상당히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사랑이 없는 문제임을 자각하는 겸허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기도할 때도 가장 우선적으로 구해야 할 기도제목은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을 구하는 것입니다. 늘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서로 사랑함으로 내 손안에 있는 행복을 얻어 누리고 세상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야 합니다. 교회에서 믿음은 좋은데 관계에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을 해 나가는 사이에 성도 간에 분열을 일으키고 소외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과 성과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사랑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보이는 업적을 위해 일을 하지만 신앙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목적으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과 이웃에게, 그리고 나에게도 유익이 있는가?”를 늘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믿음으로 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사랑으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신앙인이 일을 하는 근거와 동기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한다는 말씀에 대해 묵상해 봅시다. 오늘의 기도 샬롬의 주님, 마음의 평화를 주옵소서. 자신에 대해서는 너그럽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인색한 저를 고쳐주소서. 저를 묶고 있는 시기와 분노의 사슬을 끊어주시고, 인내와 감사의 마음을 품게 하옵소서. 조급해 하지 말게 하시고 천천히 가도 얼마든지 도달할 수 있음을 알게 하옵소서. 쉬운 일이 아니라 옳은 일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 참된 일을, 빛나는 일이 아니라, 영원한 일을 택하게 하소서. 무관심의 벽을 넘어 희망을 잃고 방황하는 이를 위하여, 건강을 잃고 신음하는 이를 위하여, 함께 산다는 따뜻한 위로를 나누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