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이 고(故) 박상은 미션원장의 1주기를 맞아 오는 11월 5일 추도식을 개최한다. 이날 안양샘병원 샘누리홀에서 진행될 추도식은 유가족과 각계 기관들이 함께 박 원장의 뜻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되며, 11월 한 달을 ‘선교의 달’로 지정하여 다양한 선교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故 박상은 미션원장 1주기 추도식…유가족 및 각계 관계자 참석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은 고(故) 박상은 미션원장의 1주기를 맞아 오는 11월 5일 오후 7시 안양샘병원 샘누리홀에서 추도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도식에는 유가족과 샘병원 관계자 외에도 한국누가회, 아프리카미래재단, 한국순례길, 예수시대 동인 등 박 원장과 연을 맺었던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을 기릴 예정이다. 추도식은 1부 추도예배와 2부 추모의 시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한국의 ‘의료 선교사’로 헌신한 삶…故 박상은 원장 업적 재조명 지난해 2023년 11월 5일, 박상은 원장은 의료선교 활동 중 베트남 다낭에서 65세 일기로 소천했다. 1958년 대구에서 태어난 그는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장기려 박사의 삶을 통해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며 참된 인술을 몸소 배우며 성장했다. 또한 미국에서 생명윤리를 공부하며 전인치유와 생명사랑, 의료선교에 뜻을 두게 된 박 원장은 이후 아프리카 미래재단을 설립해 현지 의료인 양성과 교육·보건 사업을 이어갔다. 국가 생명윤리 정책 및 대북 의료지원에 기여 박 원장은 4기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생명존중 선언문 제정과 연명의료결정법 도입에 앞장서며 국가 생명윤리 정책의 큰 틀을 마련했다. 또한 안양샘병원에서 진료부원장, 병원장, 대표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병원을 200병상에서 1,000병상 규모로 발전시켰다. 샘병원의 봉사단체 ‘샘글로벌봉사단’을 설립하여 북한을 일곱 차례 방문해 의료 현대화와 의료진 교육을 지원하며 대북 의료지원 활동에도 힘썼다. 생활습관의학 발전에 기여…생명존중 및 전인치유 추구 박 원장은 국제생활습관의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며 대한생활습관의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생활습관의학 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해 헌신했다. 그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 경기도지사상, 국민포장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생명윤리와 전인치유를 추구한 그의 열정과 의지를 나타낸다. 샘병원, 11월 ‘선교의 달’ 행사 다채롭게 마련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은 박상은 미션원장 1주기 추도식을 시작으로 11월을 ‘선교의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양샘병원 개원 57주년 기념식과 의료선교훈련원 심화 과정, ‘Mission Talk’, 샘열방 기도회, 존 노 초청 찬양집회, 협력선교사 ZOOM 미팅, 간호부 축제, 선교전략회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샘병원 관계자는 “고 박상은 원장이 평생을 바쳐 이루고자 했던 사명을 계승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인의 뜻을 잇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세계를 위한 의료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9대 감독회장 이철 목사가 임기 종료를 앞두고 “갈등과 소송을 뒤로하고 감리교회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신뢰와 화합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도약을 제언했다. 이 목사는 정치적 입장에서 벗어난 교회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감리교회 미래를 향한 비전 제시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9대 감독회장으로서 4년간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철 목사가 제36회 총회 첫날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감독회장으로서 갈등을 중재하고, 교회 내 모든 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이철 목사는 교단의 미래를 위한 일관된 소통을 약속하며 정치적 입장에서 벗어나 감리교회의 도약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사회의 소명에 충성된 역할 다해” 감독회장으로서의 의무를 충성스럽게 수행해왔음을 언급한 이철 목사는 “공교회 지도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며 소명의식을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 이해관계나 정치적 입장에서 자유롭고자 노력했으나, 불완전한 인간으로서 한계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감리교회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교단 통합 및 위기관리 기금 기여 감사 이 감독회장은 팬데믹, 미얀마 사태, 튀르키예 지진 등 위기 속에서 “선교사 위기관리기금을 위한 만장일치 결정을 이루어낸 감리교회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교회의 회복과 성숙을 위해 120주년 하디 영적각성 행사를 통해 웨슬리 신앙 전통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아시아감리교협의회와 웨슬리 교단 협력 같은 신앙 전통을 지닌 웨슬리교단장협의회를 통해 교단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한 이 감독회장은 “아시아감리교협의회가 한국을 의장국으로 선정, 아시아 교회에 지도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감리교회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기대했다. 공교회 정신으로의 화합 촉구 마지막으로 이철 감독회장은 “사적 의견을 넘어 공교회의 발전을 위한 신앙적 협력을 부탁한다”며 감리교회의 연합과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성경적 진리에 기초한 ‘희망·도약·동행하는 새로운 감리교회’를 위해 총대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철 감독회장의 4년간의 여정과 그의 리더십에 대한 소회는 감리교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제시했다. ■ CTVNtv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기독교이슈탐사팀 제보하기 ▷ 전화 : 010-9025-7639 ▷ 이메일 : invguest@daum.net ▷ 유튜브, 인스타 뉴스 구독해주세요!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기독교종합편성TV 기자 | 기독청장년면려회전국연합회(전국CE)가 제76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장으로 전정하 장로를 선임했다. 전 장로는 “청년과 가정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CE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정하 장로, 신임회장으로 취임 기독청장년면려회전국연합회(전국CE)는 10월 26일, 경기도 고양시 원당교회에서 제76회 정기총회를 열어 전정하 장로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서서울CE 소속으로 부림교회를 섬기고 있는 전정하 장로는 단독으로 입후보해 전원 기립박수를 받으며 회장에 선임되었다. 전 장로는 “주님만 바라보며 청년과 가정을 위한 사역에 집중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부회장단 및 주요 임원 선출 이번 총회에서는 이덕진 집사, 이선희 집사, 최미령 집사 등이 부회장으로 선출됐으며, 공석이 생긴 부회장 직책은 회칙에 따라 명신광 집사와 박영빈 장로가 신임회장의 추천과 총회의 인준을 받아 임명되었다. 특히 전국CE 역사상 최초로 윤정아 권사가 여성 총무로 선임되어 주목받았다. 이는 여성 리더십의 확대와 역할 강화를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예산안 3억 4천만 원 임시 통과… 중앙위원회에서 최종 확정 예정 총회는 76회기 예산안으로 약 3억 4천만 원을 임시 통과시켰다. 이 예산안은 향후 중앙위원회 1차 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전국CE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하였으며, 이는 조병헌 증경회장의 제안에 따라 향후 1차 중앙위원회에서 발족될 계획이다. 김종혁 총회장 “세대 간 소통의 중요성” 강조 개회예배에서는 김종혁 총회장이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라는 주제로 설교하며, “세대 간의 소통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우리 교단의 미래는 CE에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 총회장은 전 세대가 기도로 하나 되어 나아갈 것을 권면하며, 전국CE가 이 시대의 신앙적 방패 역할을 수행하길 기원했다. 주요 교단 인사들 참석… 전국CE의 밝은 미래 응원 이번 총회에는 김형곤 장로부총회장, 박종국 총회면려부장, 조길연 한국CE동지회장, 고동운 세계CE 부총재 등 교단 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다. 이들은 청년과 가정 회복의 중심에 선 전국CE의 미래를 응원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총회장 공로패 수여 제108회 김명오 총회면려부장과 허동 장로에게 총회장 공로패가, 전국CE 이성인 총무에게 총회총무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허동 장로는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신임회장 전정하 장로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국CE는 이번 총회를 통해 새롭게 선출된 리더십 아래 청년과 가정을 향한 사역을 더욱 강화하며 한국 교회의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한국기독교출판협회와 한국기독교서점협회가 제29회 문서선교의 날을 맞아 서울 성도교회에서 기념식을 열고 기독 출판·서점 사역자들의 공로를 시상했다. 이들은 문서선교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며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문서 선교사로 부름 받은 이들의 헌신과 결실 기념”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출판협회(회장 박종태)와 한국기독교서점협회(회장 권만석)가 공동 주최하는 문서선교협력위원회는 10월 24일 서울 성도교회 소망성전에서 ‘문서선교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서상륜이 한글로 번역한 <예수성교 누가복음전서>의 출판을 기리기 위해 매년 10월 20일을 기념일로 제정한 데서 시작됐다. 박종태 출판협회장은 “이날을 통해 문서 선교사로 헌신한 출판인과 서점인들이 그간의 결실을 나누고, 문서선교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서 선교로 하나님의 나라 확립에 기여” 권만석 서점협회장은 “문서선교의 날을 기념하는 것은 하나님의 복음 전파 명령에 순종하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든든히 세우기 위함”이라며 문서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서선교협력위원회는 이번 기념식에서 기독 출판·서점의 발전에 기여한 사역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문서선교의 공로자들에 대한 시상” 올해의 기독서점인으로는 아산기독교백화점의 박종탁 대표가 선정됐고, 올해의 기독출판인으로는 선교횃불의 김수곤 대표가 수상했다. 부천백합기독백화점의 백경현 대표는 올해의 모범서점인으로 선정되었으며, 올해의 저자로는 <하나님의 선물>을 집필한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가 선정되었다. 특별 공로상은 아가페출판사의 전유숙 부장에게, 모범직원상은 한국장로교출판사의 김은희 과장에게 돌아갔다. “하나님 앞에서는 조연이 없다, 특별 설교로 의미 더해” 이날 행사는 기념 예배와 시상식 순서로 진행됐다. 권만석 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에서는 곽성종 부회장이 기도하고, 권호 목사(합동신학대학원 교수)가 “하나님 앞에는 조연이 없다”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권 목사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 하나님 나라의 주역”임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행사는 축도를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참석자들은 문서선교를 통한 복음 전파의 사명에 더욱 헌신할 것을 다짐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매우 믿음이 깊은 성자가 있었는데, 천사들도 그를 늘 주목했다. 그는 대단히 거룩하고 영적으로 살았지만, 자신 스스로 그렇게 여기지 않고, 늘 보통 사람으로서 순진무구하게 살았다. 진짜 그는 자신이 그렇게 위대한 성인인지 몰랐다. 어느 날 천사가 그에게 찾아와 말했다. “하나님이 나를 당신에게 보냈다. 당신의 소원이 무엇이든 이루리라! 치유의 능력을 받고 싶은가?" “아닙니다. 오히려 주님이 직접 치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죄인들을 무수히 돌아오게 만드는 그런 설교자가 되기 원하는가?" “아닙니다. 인간의 마음을 돌이키게 만드는 일은 주님의 성령이 하실 일입니다!" ”그러면 덕행의 모범이 되어 모든 사람들이 본받고 싶은 모델이 되기 원하는가?" “아닙니다. 주님만 관심의 초점이 되기 원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너는 무엇을 원하느냐?" “정 그러신다면, 제가 한 가지 청하겠습니다. 저를 통해서 좋은 일들이 이루어지되, 제 자신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해 주세요! 그래서 제가 교만에 빠지지 말게 해 주세요!" 그래서 그 성자의 그림자가 그의 뒤에 생길 때마다 그 곳은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다. 그가 지나가는 곳마다, 즉 그의 그림자가 지나가는 곳마다 병자가 치유되고, 땅이 기름지게 되고, 마른 땅에 샘이 생겼다. 그러나 그 성자는 이것에 대해 전혀 몰랐다. 자기가 지나간 후에 항상 기적이 일어났기 때문이며, 또한 사람들의 관심도 온통 그 그림자에게 집중되어 있어서 그 성인은 잊고 말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성자는 교만으로 넘어지지도 않았고 자기를 통해서 좋은 일들이 이루어지기 바란다는 그 성자의 소원도 충분히 성취되어졌다. 수도사 안소니 드 멜로(Anthony De Mello)가 지은 이야기이다. 신발이 발에 맞을 때는 발을 의식하지 않습니다. 옷이 허리에 맞을 때는 옷이나 허리를 의식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거룩하고 영적인 사람은, 그것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매사에 신경을 써서 거룩하고 영적으로 살려는 사람은 그런 노력이 물론 필요하지만, 아직 성자의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입니다. 성품은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자신이 겸손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진정한 겸손이 아니라 자기 자랑에 오염된 겸손입니다. 겸손은 내가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평가하는 것이며 그 평가조차 자신에게는 어울리지 않은 옷과 같이 여기는 것입니다. 겸손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복종할 때 생기는 성품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베드로전서 5:6) 겸손은 주님만을 의지하는 것이며 나보다 상대를 낫게 여기는 것입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다고 여기는 것이 겸손입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십니다. 어떤 모습으로 사는 것이 겸손한 것인지 묵상합니다. 오늘의 기도!! 임마누엘 주님, 저와 동행하시옵소서. 돌이켜 보면 저는 늘 혼자였습니다. 사람은 많았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언제나 혼자였습니다. 비틀거리며 기대고 싶을 때 잡아줄 손도 비어 있는 어깨도 없었습니다. 산다는 것은 결국 내 곁에 아무도 없다는 일을 확인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같이 걸어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난 후 제 삶은 따스해졌습니다. 나 홀로 가지 않는 이 길이 기쁨이 되었습니다. 주님과 함께라면 비록 먼 길이라 할지라도, 비록 거친 길일지라도 즐기며 가겠습니다. 기억의 상처가 흉터가 되지 말게 하시고, 아름다운 추억의 흔적이 되어 생각할 때마다 기뻐 춤추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1990년대 초에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원인 모를 열차 사고가 나서 많은 사람이 죽게 되었다. 살아남은 기관사는 큰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사고 원인을 조사하려는 경찰의 대답에 응할 수 없는 상태였다. 심한 충격으로 인한 정신분열증으로 고통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병실에 있는 그에게 펜실베니아 철도 사장인 에토베리씨가 방문했다. 생각과 시선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그에게 에토베리 사장은 손을 잡고 한참동안 눈물을 흘리다가 말했다. “당신이나 나나 나이가 들어서 고생이 많군요. 이게 웬 고생이요. 당신이 느끼는 아픔과 고통이 곧 나의 것이요.” 에로베리 사장은 기관사를 위로한 후 병원을 떠났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아 기관사의 정신이 돌아왔다. 다시 현실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었고, 사고가 일어난 상황을 또박또박 자세히 설명함으로 인해 더 큰 사고가 일어날 것을 방지할 수 있었다. 어떻게 기관사는 불과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변화될 수 있었을까요? 어떻게 충격과 고통을 직면하고, 또한 이겨내며 더 큰 어려움 앞에 두려워하지 않고 견딜 수 있었을까요? 기관사가 다시금 회복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자기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자기와 함께 울고 있는 사람을 보았기에 여전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고 신뢰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았기에 문제를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 것입니다. 사랑이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는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사정과 형편을 공감하며 대화를 시작하면 훨씬 소통이 잘 될 것입니다. 공감이란 사람의 감정과 생각에 담긴 의미를 정확하게 인식하여 객관성을 유지한 채 소통하는 능력입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단순히 느끼기만 하는 동정과 달리 공감에는 느끼고 생각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소통의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소통하지 않는다면 공감이 아닙니다.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눈물도 나고 웃음도 납니다. 공감이 주는 힘의 본질은 동질성의 확대입니다. 공감능력은 공동체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가를 가늠하는 척도인 셈입니다. 그런데 공감은 타고나는 인성적인 것이 아니라 성장하는 것이고 계발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상담심리학에서 라포(rapport) 형성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마음의 유대 혹은 신뢰형성이라는 말로 서로 마음이 통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라포가 형성되면 호감과 신뢰심이 생기고 비로소 깊은 마음 속 사연까지 말 할 수 있게 됩니다. 상담심리학에서는 이 라포 형성을 위해 단계적 훈련의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말하는 것이 공감하는 말인지 묵상합니다. 오늘의 기도 동행하시는 주님~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게 하여 주소서. 휘몰아치는 바람에도 꺾기지 않고 혼돈의 세파에도 의연하며, 거친 삶의 벌판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는 밤 하늘의 별과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세상의 모든 유혹과 폭력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언제나 제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의연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지치게 하는 반복적인 일 앞에서도 마음이 항상 푸른 사람이 되게 하소서. 모든 삶의 굴레 속에서 비굴하지 않고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화해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감사는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생각의 크기이며 믿음의 크기임을 아는 감사의 사람이 되게 하시며 말씀대로 살고 진리로 말하며 정의로 행동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가 한국 신학계를 위한 첫 '신학총서' 발간에 나섰다. 교회는 약 3억 원을 투입해 총 200권의 신학서를 10년 안에 발간할 계획이며, 총신대학교와 협력해 한국 교회와 사회에 건강한 신학적 기초를 제공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신학의 국제적 공헌과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끝까지 간다” - 30년을 내다보는 분당중앙교회의 신학 사역 분당중앙교회는 지난 20여 년간의 장학 사역을 바탕으로 한국 최초의 신학총서를 발간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최종천 목사는 이번 작업이 단기적 계획이 아닌 ‘끝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임을 강조하며, “교회는 한 세대를 넘어 신학의 기초를 다지는 작업을 꾸준히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는 이번 총서 발간을 위해 총신대학교의 신학자 15명을 연구진으로 선정했으며, 향후 200권에 달하는 신학서를 통해 한국 신학의 기초를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류애 실천” - 신학총서가 지향하는 목표 최종천 목사는 이번 신학총서가 단순한 학문적 연구에 그치지 않고, 교회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학은 교회의 실천적 방향을 제시하는 학문으로서, 올바른 신학이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도구가 된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이번 신학총서를 통해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 복음이 확산되고 있는 국가에도 올바른 신학적 기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슬을 꿰어 보배로” - 응집된 신학의 중요성 이번 신학총서 발간을 담당하는 정창욱 교수는 “한국 신학이 국제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기 위해서는 각자의 연구를 하나로 모으는 응집력 있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이번 총서가 단일 플랫폼으로서 신학자들이 협력하는 기반이 될 것이며, 신학의 창의적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개혁신학의 발자취와 미래 김요섭 교수는 개혁주의 신학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 신학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이번 총서를 통해 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개혁신학이 세계 교회 역사에서도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작업이 한국 신학의 현주소를 집대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세계적인 신학자가 예견했던 것처럼, 한국 신학의 결실이 이번 작업을 통해 나타나리라 기대하고 있다. “한국 신학의 브랜드를 만들다” - 글로벌 신학계로의 발돋움 신현우 교수는 “한국 신학자들의 연구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지만, 한국만의 신학 브랜드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이번 신학총서 발간이 국제 신학계에 한국의 신학적 입지를 넓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한국 교회가 세계에 선교사들을 파견하며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처럼, 신학총서를 통해 한국 신학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기를 희망했다. 한국 신학의 미래와 교회의 역할 박현신 교수는 신학총서가 한국 교회와 사회에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작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신학총서가 시대적 문제에 개혁신학의 입장에서 대응할 수 있다면, 한국 교회의 미래뿐 아니라 세계 교회에도 지침이 될 것”이라며, 이번 작업이 한국 신학의 글로벌화와 교회 역할 강화에 기여하리라 기대를 나타냈다. 분당중앙교회는 이번 신학총서 발간을 통해 한국 신학이 세계 신학계에 공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한국교회의 성도들과 목회자들에게 유의미한 자산을 남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분당중앙교회가 설립한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재단이 지난 5일 ‘제2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을 통해 예술, 체육, 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독교적 가치를 실천하는 인물과 팀을 발굴·격려했다. 이번 행사에서 찬양사역자 박종호 장로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재단 측은 균등한 기회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인재들을 돕고 기독교적 가치를 확산하겠다는 비전을 강조했다. 교회의 사회적 책임… 인류애 실천하는 인재 발굴 지난해 8월 설립된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재단과 국민일보는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중앙교회에서 제2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종천 분당중앙교회 목사는 “교회는 사회와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도구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번 시상식이 기독교적 가치를 실천하는 인재 발굴과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다양한 분야 인재 발굴과 격려 분중문화상은 문화예술과 체육, 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독교적 가치를 실천한 인재들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해 시상식에서는 영화 감독이자 배우인 추상미 씨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찬양사역자로 기독교 음악에 큰 기여를 한 박종호 장로가 선정됐다. 최 목사는 “각 분야에 걸쳐 다양한 인재들을 발굴해 격려하고자 한다”며, 향후 소외계층과 체육 분야에서도 인재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균등의 법칙… 재능 있는 인재들에게 기회의 장 마련 최 목사는 “균등의 법칙에 따라 재능은 있지만 여건이 어려운 예술가들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극과 영화와 같은 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기 힘든 이들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오피니언 리더뿐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인재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기독교 예술의 의미… 예술은 혼이 담긴 작품 최 목사는 기독교 예술의 핵심에 대해 “예술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서 영성과 혼이 담긴 작품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던 메디치 가문을 언급하며 한국 교회도 인재를 후원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사회적 약자와 교회의 실천적 책임 최 목사는 교회가 단순한 복음 전파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독립운동에 비유하며, “교회는 마치 독립군을 지원하듯 약자를 돕고 지원해야 한다”면서 “일보다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사람을 돕는 것이 교회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분중문화재단의 비전… 지속적인 인재 발굴과 지원 분중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지속적인 기금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신학총서, 장학금, 목회자 지원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지원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 확산과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목사는 “역사와 시간을 믿으며,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자신의 길을 개척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교회성장연합회가 16년 만에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신임 회장 오광석 목사의 취임과 함께 '말씀과 기도로 한국교회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오광석 목사, “초대교회의 원리로 한국교회 성장 도모할 것” 교회성장연합회(대표총재 장경동 목사)가 29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임원 취임식을 열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008년 '교회세우기협의회'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연합회는 ‘1년에 2000교회 설립’과 ‘기독교인 1200만 회복’을 목표로 활동해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16년 만에 새로운 리더십 아래 다시 한번 결속과 도약을 다짐했다. “말씀과 기도 회복으로 한국교회 성장 견인” 신임 회장에 취임한 오광석 목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초대교회의 목회 원리에 따라 말씀과 기도의 회복을 이루며 한국교회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성경적 원칙에 입각한 목회 활동을 통해 한국 교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하며 목회자들의 의지와 사명을 강조했다. 장경동 목사 “성령 충만으로 선한 역사 이루자” 이날 설교를 맡은 대표총재 장경동 목사는 “하나님의 선한 역사는 성령으로 충만한 주의 종들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며 참석자들에게 하나님의 뜻과 선한 사역에 헌신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교회 성장과 영적 회복을 위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기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교회성장연합회는 앞으로도 한국교회의 부흥과 영적 성장을 위해 목회자 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성경에 충실한 교회 세우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세계 평화와 영적 대부흥을 위한 기도 대성회'에 국내외 목회자와 성도 1만2000여 명이 모여 다가올 10년간의 영적 부흥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세계 평화, 한반도 통일, 다음 세대의 신앙 성장 등 다양한 주제로 뜨거운 기도를 드리며, 다가올 기독교 2000주년을 맞아 기도로 부흥을 준비할 것을 다짐했다. "부흥의 물결에 동참하자" 26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세계 평화와 영적 대부흥을 위한 기도 대성회’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기도와 말씀, 선교, 선한 사역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오는 2033년, 예수님 승천 2000주년을 맞아 세계 교회는 10년간 놀라운 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 부흥의 파도를 타자"라고 외쳤다. 이 목사는 설교 마지막에 "주여, 우리에게 부흥을 주옵소서"라는 기도문을 세 번 외치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세계와 다음 세대를 위한 뜨거운 기도" 이번 기도 대성회는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제30회 CGI 세계교회성장대회 마지막 날을 장식하는 대규모 행사로, 세계 평화와 한반도 통일, 교회의 다음 세대 부흥을 염원하는 기도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세계오순절협회(PWF) 총재 윌리엄 윌슨 목사는 "한국교회의 부흥은 열정적인 새벽 기도로 시작됐다"며 한국 교회의 기도 열정이 세계 교회에 본보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K스타일 기도로 하나 되다" 이날 기도회의 하이라이트는 행사의 마지막에 진행된 통성 기도 시간이었다. 이영훈 목사는 “오늘은 ‘K스타일’로 기도하자”고 제안하며, 한국식 기도의 힘을 전 세계 성도들에게 보여줬다. 그는 참가자들에게 ‘주여’라고 세 번 외친 뒤 기도를 시작하겠다고 했고, 참석자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세계 평화와 영적 대부흥을 위한 뜨거운 통성 기도를 드렸다. 현장에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온 성도들도 함께해 감동을 더했다. "윤 대통령의 축사와 특별 강사 폴라 화이트 목사의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은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기도 대성회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하며, "자유와 평화를 위한 기도를 멈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전날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영적 멘토’로 알려진 폴라 화이트 목사가 참석해 자신이 경험한 신앙의 증거를 나누며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다가올 부흥을 향해 인도네시아와 서울에서 이어지는 기도" 이번 성회를 마친 CGI는 내년 가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31회 세계교회성장대회를 개최하며, 설립 50주년을 맞는 2026년에는 서울에서 다시 대회를 열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다가올 10년의 영적 부흥을 위해 기도와 헌신을 다짐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