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한 사람의 나눔이 지역의 희망으로”… 사랑의열매가 나눔의 선순환을 확산시키는 현장을 다시 한 번 빛냈다. ‘2025 배분사업 성과공유회’를 통해 전국 곳곳에서 실천된 감동적인 배분 사례들이 조명되며, 돌봄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한 이들의 헌신이 따뜻한 울림으로 전해졌다. 지역의 손길로 피어난 변화, 우수 배분사례 19건 시상 12일 서울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는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268개 사례 중 우수 사례로 선정된 19개 기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은 ‘돌봄가족 조기발견 체계’를 구축한 부산 만덕종합사회복지관이 수상했고, 최우수상에는 여수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선정됐다. 현장의 실천과 헌신, 나눔의 씨앗이 되어 열매를 맺다 사랑의열매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통합을 목표로 매년 7천억 원 이상의 배분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정된 우수사례들은 다양성과 형평성, 사업성과, 예산의 현실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되었으며, 지역사회 안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킨 사례들이다. “변화를 위한 나눔,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사랑의열매 이정윤 나눔사업본부장은 “묵묵히 헌신해 온 나눔의 실천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복지 파트너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상 기관에는 ‘우수사례 인증스티커’가 도입되어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높이는 기반이 될 예정이다. 나눔은 단지 재정의 이전이 아닌, 사랑을 전하는 행위입니다. 오늘의 이 상이야말로 이웃을 향한 묵묵한 섬김이 하늘의 시선으로 귀히 여겨졌음을 드러내는 증표입니다. 사랑의열매가 나아가는 발걸음 위에, 하나님 나라의 공의와 자비가 동행하길 기도합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정직한 품질과 섬김의 유통 철학을 앞세운 애터미가 유럽 땅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창립 3년 차를 맞은 애터미 EU법인은 ‘헤모힘’으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통해 유럽 20만 회원의 삶 속에 스며들며, 한국형 직접판매의 가치를 실현해가고 있다. 신뢰로 피운 K-직판의 열매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유럽에서, 애터미의 대표 제품인 ‘헤모힘’이 새로운 돌파구가 됐다. 익숙지 않은 한방 제형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을 닮은 제품 철학과 정직한 품질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년 만에 연매출 300억… 섬김의 마음으로 31개국 향한다 지난 5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2주년 기념식엔 1,000여 명의 회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애터미는 올해 31개 유럽 국가로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현지인의 삶 가까이에서 진정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소통하고 있다. 유통 그 너머, 사명의 확장 애터미는 2024년 현재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등 27개국에 진출하며 2,868억 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한국 유통기업 수출 1위 기업이다. “좋은 물건으로 삶을 바꾸고, 나아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겠다”는 창립 정신이 유럽에서 다시금 증명되고 있다. 애터미의 유럽 진출 이야기는 단순한 수출 성공 사례를 넘어, ‘정직함은 통한다’는 진리를 다시금 일깨우는 여정이었다. 화려한 마케팅이나 외형 확장보다, 삶을 이롭게 하는 제품을 만들어 묵묵히 전달하는 태도가 유럽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작은 일에 충성된 자에게 더 큰 것을 맡기신다”는 성경 말씀처럼, 애터미는 작은 진심과 책임의 누적을 통해 하나의 사명을 기업 안에서 실현하고 있었다. 선한 유통, 따뜻한 기업이야말로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삶과 사회의 접점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유럽 현지의 소비자와 직원들 속에서 정직, 신뢰, 그리고 섬김이라는 복음의 가치가 퍼지고 있다는 점에서, 애터미의 발걸음은 단지 경제적 확장이 아니라 선교적 실천의 또 다른 방식일지도 모른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600일 넘게 이어진 전쟁과 봉쇄로 고립된 가자지구. 한 끼 식사를 걱정해야 하는 주민들 속에서 국제구조위원회(IRC)는 “가장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길이 막혀선 안 된다”며, 인도적 연대와 책임을 호소하고 있다. 새로운 원조 체계에 따른 구조 방해 속에서도 “우리는 끝까지 돕겠다”는 구호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고립된 가자지구, 생존마저 위협받는 이웃들 국제구조위원회는 “현재 가자지구 주민 5명 중 1명은 기아 상태에 직면해 있다”며, 생존의 문턱 앞에 선 이들을 위한 지원이 절박하다고 밝혔다. 하루하루 빵 한 조각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 등 가장 연약한 이들이 도움에서 배제되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존엄을 지켜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유엔 중심의 기존 원조 체계를 폐지하고 새롭게 시행 중인 ‘가자 인도주의 재단(GHF)’ 중심 지원 방식은, 사전 승인된 대상자만 제한적으로 물자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이에 대해 국제구조위원회는 “이동이 어려운 사람일수록 원조에서 소외된다”며, 인간의 존엄과 생명에 대한 기본 권리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하는 손길이 절망을 이긴다… IRC의 사명 이어져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이후, 국제구조위원회는 18만 명의 주민과 2만 4천 명의 어린이에게 의료, 식량, 심리사회적 치료 등을 지원해 왔다. IRC 한국 대표 이은영 씨는 “구호 물자를 들고 먼 길을 걷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인간의 존엄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된다”고 말하며, “국제사회가 외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이스라엘 정부에 점령국으로서의 인도적 책임을 다할 것을, 그리고 국제사회에는 연대와 개입을 요청했다. “희망은 여전히 살아 있다”는 믿음 아래, IRC는 오늘도 가자지구의 아픔을 함께 짊어지고 있다. 우리가 외면하지 않을 때, 그들의 내일은 조금 더 따뜻해질 수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유지인 기자 | 사랑의열매가 여름철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따뜻한 연대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전국 17개 시·도에 총 50억 원의 나눔을 배분하며, 땀 흘리는 여름 속에서도 함께 살아가는 사랑의 온기를 전한다. 지역에서 시작된 사랑의 실천… 인천서 첫 출범식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11일, ‘2025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의 첫 출범식을 인천시청 로비에서 열었다. 기존의 수도권 중심이 아닌 지역에서 출범식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기부와 나눔이 지역에서 시작되어 다시 지역으로 돌아가는 ‘선순환의 축복’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땀 흘리는 이웃들에게 전해진 시원한 위로 사랑의열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에 총 50억 원 규모의 여름맞이 지원금을 배분했다. 경북 산불 피해 세대에는 하계 침구류가, 사회적 고립가구·가족돌봄청년·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복지 사각에는 맞춤형 지원이 이어진다. 지친 여름을 지나는 이웃들에게, 이 작은 위로는 마치 "한 컵의 냉수"(마태복음 10:42)처럼 깊은 위안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착착착’ 울리는 사랑의 소리… 기부문화 확산에 불 지핀다 이번 캠페인 명칭 ‘착!착!착!’은 착한가정, 착한가게, 착한일터, 착한펫 등을 통해 이어지는 정기기부가 이웃에게 희망과 응원을 ‘착착착’ 전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출범식 현장에서는 반석건설과 인천상공회의소가 각각 나눔명문기업과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해 선한 영향력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지역이 지역을 돕는 구조, 사랑의 실천으로 완성됩니다” 김병준 회장은 “지역의 문제는 지역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사랑의열매는 복지의 사각지대를 보듬는 촘촘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기후위기 대응, 저출생·고령화 대응, 자립준비청년·가족돌봄청년 지원 등 다양한 사역에 쓰일 예정이다. 이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나눔이 모여 이웃에게 복음 같은 희망이 되어가는 여정이다. 누군가에게는 무더운 여름이, 누군가에게는 찬물 한 바가지로도 감사한 계절이 된다. 교회가, 공동체가, 그리고 사회 전체가 ‘한 지체처럼’(고린도전서 12:26) 고통받는 이웃을 돌아볼 때, 나눔은 하나님 나라의 모형이 된다. ‘착!착!착!’ 울리는 기부의 소리가 뜨거운 여름을 지나 은혜의 계절을 여는 문이 되길 기대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한 사람의 가능성에 믿음을 담고, 기다림으로 동행하는 손길이 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인문학 연구자들에게 결과보다 ‘사람’을 먼저 바라보는 따뜻한 후원을 이어가며, 학문의 싹을 틔우는 작은 씨앗이 되고 있다. 성과보다 가능성, 사람을 위한 지원 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서경배)은 9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장원(粧源) 인문학자 5기’ 수여식을 열고, 신진 인문학 연구자 4명을 선정해 4년간 매월 4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선정된 연구자는 김진(중국사), 김형진(일본사), 신성진(영문학), 정진혁(조선후기사) 박사다. 이들은 모두 독창적인 시각과 성실한 연구 자세로 향후 학문 발전에 기여할 인물들로 평가받았다. “연구자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탐구하는 소명자”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되어, 연구자의 자율성과 인문학 생태계 회복을 목표로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논문 제출 의무가 없고, 오직 연구자가 원하는 주제를 자유롭게 탐구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심사위원장인 서울대 이석재 교수는 “학문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인간과 세계를 향한 깊은 사유의 여정”이라며 “연구자들이 사회와 이웃을 위한 더 깊은 통찰을 나누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람을 남기는 기업’의 철학, 인문학으로 이어지다 이번 사업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고(故) 서성환 회장의 철학을 계승해 진행되고 있다. 그는 생전에 “학문이 튼튼한 사회만이 건강한 미래를 이끈다”는 소신으로 인문학 후원을 강조해왔다. 서경배 이사장은 “누군가의 오래된 꿈에 조용히 힘을 보태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라며 “우리 사회의 지적 자산인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사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동행하겠다”고 전했다. 세상의 속도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시간’에 맞춘 동행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속도보다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결과를 강요하지 않고, 기다림으로 뿌리를 내려주는 이 사업은 마치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인내로 빚으시는 것과도 닮았다. 인문학은 인간을 향한 깊은 이해이며, 동시에 창조 세계를 바라보는 통로이기도 하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장원 인문학자’ 지원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우리가 진정 지켜야 할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유지인 기자 | 하나님의 사랑을 품은 돌봄이 서울시와 NGO, 기업들의 손을 통해 가족돌봄청(소)년에게 전해진다.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걷는 길이 시작된다. 믿음 안에서 이웃의 짐을 나누는 사회적 연대가 따뜻한 희망의 불씨를 지핀다. “내가 홀로 걷는 줄 알았던 이 길에, 누군가 함께하고 있었어요.” 간병과 생계, 학업을 동시에 짊어진 가족돌봄청(소)년들의 삶에 따뜻한 변화가 찾아왔다. 서울시, 월드비전, 한화생명 등 6개 기관이 지난 10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이들의 짐을 나누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중심이 되어 NGO, 재단, 기업이 뜻을 모은 **‘함께 돌보는 돌봄 체계’**의 일환이다. 민·관·기업이 손잡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연대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신앙의 손길, 돌봄 현장으로 이어지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2022년부터 가족돌봄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조명환 회장은 “전국 2,500여 명의 당사자를 발굴해 실질적인 지원을 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웃을 섬기는 길을 더욱 넓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월드비전과 한화생명은 올해 총 2억 5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통해 ▲맞춤형 일상 돌봄 ▲심리 상담 ▲금융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홀로가 아닌, 함께 걷는 믿음의 여정”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조례 개정으로 가족돌봄청(소)년의 지원 연령을 39세까지 확대했다”며 “단순한 행정적 지원을 넘어, 이들이 자신만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변화의 길을 함께 걸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협약은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게 한다. 단순한 시혜가 아닌, 함께 울고 함께 웃는 동역자적 돌봄이다. 한 사람이 가족을 돌본다는 것은, 곧 자신을 잊는 삶이다. 하나님은 “서로 짐을 지라”고 말씀하셨다. 오늘 우리가 마주한 가족돌봄청(소)년은 이 시대의 사마리아인이다. 오늘 맺은 이 연대의 약속이, 그들에게 단순한 제도가 아닌, 복음의 온기로 전해지길 기도한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 25:40)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유지인 기자/ 영상뉴스 _김효미 기자 | 하나님의 피조세계인 지구를 돌보겠다는 마음으로 60km를 걸었다. 꿈을 향한 발걸음은 작았지만, 그들의 순전한 땀과 연대는 세상을 바꾸는 큰 울림이 됐다. ‘함께’의 가치를 실천한 아이들의 국토대장정이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땀 흘려 걸으며 배운 창조세계의 소중함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주관한 ‘2025 제7회 꿈꾸는아이들 점프(Jump) 국토대장정’이 6월 6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해단식을 끝으로 은혜롭게 마무리됐다. 이번 대장정은 강원도 삼척에서 출발해 양양까지 60km 해파랑길을 따라 걸으며, 하나님의 피조물을 지키는 사명을 배우는 시간이기도 했다. 월드비전 꿈디자이너 중학교 2학년 아동 100명이 인솔자와 함께 3박 4일간 여정에 참여했다. 창조질서 보전의 실천… 플로깅과 6K 마라톤 아이들은 해안선을 따라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 텀블러 사용, 쓰레기 최소화 실천, 그리고 환경 슬로건 퍼포먼스를 통해 ‘하나님이 맡기신 땅’을 어떻게 가꾸고 보호해야 하는지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매일 물을 얻기 위해 6km를 걷는 지구촌 아동들의 고통을 나누고자 진행된 ‘글로벌 6K 마라톤’ 야간행군에서는, 아이들이 물통을 들고 묵묵히 밤길을 걸었다. 그들의 작은 발걸음은 누군가의 생명줄이 되었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복음의 실천이 되었다. “끝까지 걸어낸 내가, 하나님 보시기에도 참 멋지죠?” 완주한 아이들의 고백은 마음을 울린다. 참가자 하윤(가명)은 “포기하고 싶던 순간, 내가 왜 여기에 왔는지를 떠올리며 기도했다”며 “나는 생각보다 강한 아이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이현(가명)은 “기수 깃발을 들고 걷는 동안 내가 우리 공동체를 이끌고 있다는 책임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들의 말은 단순한 성취감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회복의 고백’처럼 들린다. 함께한 이웃의 손길, 후원자와 유튜버의 ‘사랑의 간식차’ 후원자들이 참여한 간식차 투표 이벤트와 인기 유튜버들의 깜짝 방문은 이번 대장정에 사랑의 온기를 더했다. 유튜버 ‘이상한과자가게’, ‘돼끼’, ‘레시피 읽어주는 여자’, ‘수네마틱’ 등이 직접 팝콘치킨과 과일 화채를 전달하며,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는 마음을 전했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 아이들이 먼저 배웠습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이 여정은 단순한 국토대장정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향한 걸음이자, 공동체를 배우는 축복의 훈련이었다”며 “아이들이 걸어낸 길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사랑의 발자국”이라고 격려했다. 이번 대장정은 월드비전의 꿈지원사업 ‘꿈꾸는아이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동이 자신의 가능성을 깨닫고 하나님의 꿈을 향해 걸어갈 수 있도록 돕는 훈련의 장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무연고 국가유공자의 쓸쓸한 명패 앞에서도 기도는 멈추지 않았다.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괴산호국원과 증평·진천 지역에서 엄숙하게 거행된 추념식은 우리 사회가 기억해야 할 ‘잊힌 영웅들’을 위한 작지만 깊은 울림을 전했다. 가족도, 이름을 부를 사람도 없지만, “하늘 아버지의 기억 속에 그들은 여전히 살아있다.”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 괴산호국원 현충일 맞아 엄숙한 추념식 거행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괴산호국원을 비롯해 충북 증평군, 진천군에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념식이 열렸다. 이날 괴산호국원에서는 호국원장과 37사단장, 경찰·소방 대표, 유가족, 참배객 등 500여 명이 모여 정각 10시, 추모 사이렌과 함께 일제히 묵념을 올렸다. 헌화와 분향,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진 기념식은 단순한 의식을 넘어, 하나의 감사 기도처럼 진행됐다. 괴산호국원은 이날 추모 편지쓰기, 캘리그라피 체험, 포토존 운영 등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기억하고 기도하는 보훈 문화”를 조성하고자 했다. 황금빛 명패에 ‘무연고자 용사’… 홀로 남겨진 이들에게 전해진 따뜻한 꽃다발 한 송이 한쪽 벽면, 황금색 명패가 붙은 봉안실. 그곳엔 가족도, 자녀도 없이 잠들어 계신 무연고 국가유공자 170여 위가 안치되어 있다. 다들 가족과 함께 조화를 올리는 모습이었지만, 일부 참배객은 그 고요한 자리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서울 시흥동에서 온 김칠문 씨는 “이름 모를 군인 아버지께도 꽃 한 다발 올리고 갑니다. 저희 장인어른도 국가유공자분의 한분이십니다. 아버님이시라면 생전에 꼭 하셨을 일입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다른 참배객 김효미 씨는 “무연고자 유공자 묘 앞에 꽃 한 송이 더 두고 가면 우리 마음도 두 배로 따뜻해질 것”이라며 ‘무연고 영웅들을 위한 꽃 한 송이 캠페인’을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 “보훈은 국가의 책임과 의무”…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공식 추념식에서 “보훈은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국가의 의무”라며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와 유가족에게도 더 따뜻한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군경력 보상 현실화와 의료체계 보강 등 구체적인 보훈 정책을 언급하며, “이제는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을 사라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곧 ‘하늘 아버지의 공의와 기억’을 닮은 국가의 책임으로도 읽힌다. 무연고 유공자들에게도 합당한 예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그들이 걸어온 길과 이름은 우리 사회가 기도로, 행동으로 되새겨야 할 ‘믿음의 유산’이다. “하나님은 결코 잊지 않으신다” 무연고 국가유공자의 이름은 명패에 ‘이름 없음’이라 적혔을지 몰라도, 하늘의 기록에는 선명히 새겨져 있을 것이다. 이들을 위한 참배는 우리가 가진 신앙적 연민이 세상 속에서 실천되는 시간이었다. 오늘, 당신이 한 송이 꽃을 더 놓는다면, 그것은 단지 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손’으로 전해지는 사랑의 기도이기도 하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스탠리 존스 목사가 한 번은 처녀림이 울창한 어느 오지 밀림 지역에 선교를 하다가 돌아오는 길에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아무리 감각을 되살려 길을 찾아 헤매었지만,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다. 몸은 지칠 대로 지치고, 목은 말라 갈증이 나고, 배는 고파서 더 이상 걷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금방이라도 사나운 맹수가 달려들어 잡혀 먹힐 것 같은 불안과 공포, 두려움이 몰려왔다. 그러던 차에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와 선교사는 그곳을 향하여 좇아갔다. 가서 보니 어느 원주민이 톱으로 나무를 베고 있기에 너무 기뻐서 뛰어가며 원주민을 향하여 소리쳤다. “나는 지금 길을 잃었습니다. 나에게 마을로 돌아가는 길을 좀 가르쳐 주시지 않겠소.” 나무를 베고 있는 원주민은 길을 가르쳐 달라는 선교사의 요청에 응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좀 기다리시오.”라는 말만 남기고선 계속 나무를 베고 있었다. 선교사는 조급한 마음에 안절부절하며, 그가 나무 베기를 끝내는 때까지 무려 4시간을 기다렸다. 원주민은 해가 지기 시작하자 나무 베는 일을 끝내고 그동안 기다리고 있던 선교사를 향해 “나를 따라오시오.”라는 말만 남기고 성큼성큼 걷기 시작했다. 주위는 온통 어두움에 잠겨 길이라고 짐작할 만한 어떤 것도 보이지 않았다. 선교사는 원주민을 놓칠세라 땀을 뻘뻘 흘리며 바싹 달라붙어 따라갔다. 물론 선교사는 생각하기를, 그렇게 조금만 가다 보면 정상적인 길이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가도 가도 길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원주민에게 물었다. ”도대체 길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때 원주민이 선교사에게 말했다. “이곳에는 길이 없습니다. 내 발을 내딛는 곳이 곧 길입니다.” 그리고 원주민은 쉬지 않고 앞만 향해 나갔다. 마침내 선교사는 원주민을 따라 마을로 돌아오게 되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속담은 부정적으로 보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 하든 결과를 만들자는 결과 지상주의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목적지향적인 삶의 자세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두 번 사는 것이 아니기에 어떻게 가야한다는 길이 닦여있지는 않습니다. 앞서 간 사람의 길도 내가 걸으면 다를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길이라고 말하기에 달려갔지만 내 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스페인 속담에 ”여행자여, 길은 없다. 길은 걸어서 만들어진다“(Traveler, there are no roads. Roads are made by walking)란 말이 있습니다. 장자(莊子)의 <제물론(齊物論)>에 ‘도행지이성(道行之而成)’이란 말이 있습니다.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도는 행하여 이루어진다’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길은 걸어서 만들어진다’는 뜻입니다. 인생은 늘 초행길입니다. 문제는 방향입니다. 방향을 알면 길은 만들어집니다. 길을 잃었다는 것은 방향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방향, 지향점을 놓치지 않는다면 걷는대로 길은 만들어집니다. 그러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합니까? 공의로운 길을 가야 합니다. “공의로운 길에 생명이 있나니 그 길에는 사망이 없느니라”(잠12:28) ‘공의로운 길’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교훈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입니다. 그 길은 생명이 있습니다. 이 길은 수많은 앞서간 믿음의 선진들이 걸어갔던 길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이스라엘의 복된 성도들이 걸어갔던 길이요 신약의 성도들이 걸어갔던 길입니다. 이 길은 영원한 참 생명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그 길에는 ‘사망’이 없습니다. 이 사망은 영원한 멸망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바로 그 길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우리는 어디로 향해 가는지 묵상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이 지시하는 방향으로 가게 하소서. 저희가 어디에서 와서, 무엇 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는지를 알게 하시고 육체의 소욕을 거룩한 소원으로 굴복시키고 생존 때문에 생명의 길을 벗어나지 않게 하옵소서. 살아가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게 하소서. 제 생각과 말과 행동과 괴로움을 맡기고 아버지의 뜻과 방법을 따르게 하소서. 금욕으로 감각을, 관대함으로 탐욕을, 온유로 분노를, 헌신으로 미지근함을 극복하게 하소서. 하는 일에 신중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담대하고, 괴로움을 겪을 때 잘 견디고, 번창할 때 겸손한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늘 생기 있는 말로 희망을 노래하게 하소서. 잔잔한 호수처럼 평안한 삶이든지 풍랑이는 바다와 같은 고난의 삶이든지 오직 주님을 따르고자 하는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 8살짜리 반려견이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자, 인간 운전자였다면 피하지 못했을 순간. 놀랍게도 개를 구한 건 사람이 아닌 ‘무인택시’였다. 인공지능의 눈과 두뇌가 ‘0초 정지’로 생명을 지킨 것이다. 개가 튀어나오자마자 ‘딱 멈춘’ 무인차 지난 5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의 한 주택가.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8살 래브라도 리트리버 한 마리가 갑작스레 대문을 열고 차도로 뛰어들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주행 중이던 무인 자율주행차 ‘웨이모(Waymo)’가 개를 발견하자마자 정확히 정지한 것이다. 마치 명령을 받은 듯, 정확히 ‘그 자리’에서 멈췄다. 사람보다 빠른 ‘AI의 반응속도’… SNS 감탄 쏟아져 현장 장면은 이웃의 보안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고,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사람이 운전했어도 못 멈췄을 것”, “무인차가 이렇게 똑똑할 줄이야”, “AI가 생명을 지켰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자동차 기술 전문가들 역시 “AI의 판단력과 정지 정밀도는 이미 인간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불안한 기술’에서 ‘신뢰의 기술’로… AI차의 반전 이미지 웨이모는 구글의 자회사로, 현재 미국 내 일부 도시에서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그간 무인차에 대한 우려와 불신도 컸지만, 이번 사건은 AI 자동차가 단순한 편의 수단을 넘어 ‘생명을 보호하는 기술’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자율주행차가 과연 사람보다 안전한가? 이번 사건은 그 질문에 대해 하나의 답을 제시한다. 단순한 기술 진보를 넘어, 생명을 지키는 ‘신뢰의 시대’를 여는 자율주행차. 당신은 이제, AI가 운전하는 차에 올라탈 준비가 되었는가?